'챔스 박탈 경고' PSG, 음바페에게 고소 당했다…"내 돈 815억원 내놔" 임금 체불 UEFA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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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말이 통하지 않자 행동으로 나섰다.
프랑스 언론 '르 몽드'는 2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미지급된 5,500만 유로(약 814억 원)에 보너스까지 받기 위해 프랑스축구연맹에 파리 생제르맹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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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킬리안 음바페(26, 레알 마드리드)가 말이 통하지 않자 행동으로 나섰다.
프랑스 언론 '르 몽드'는 2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미지급된 5,500만 유로(약 814억 원)에 보너스까지 받기 위해 프랑스축구연맹에 파리 생제르맹을 제소했다"고 밝혔다.
일은 더 커질 수 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이 계속 모르쇠로 나올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에도 신고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파리 생제르맹의 문제가 발견됐을 때 라이센스 박탈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이 갈라진 건 이적 문제 때문이다. 음바페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음바페는 오랫동안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로 데뷔 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수년간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PSG와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났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음바페는 기쁨을 표했다. 다소 폭로의 의미도 담았다. 그는 "해방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낀다. PSG는 내게 '여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매우 거칠게 말했었다"라고 잔류하지 않으면 그냥 묵혀둘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걸 공개했다.
음바페는 발언 당사자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런 강압적인 요구를 할 인물이라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라는 해석이다.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경기장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음바페와 알 켈라이피 회장을 중심으로 한 파리 생제르맹과 마찰 핵심은 돈 문제다. 지난 시즌 막바지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자 출전 배제와 함께 급여까지 지불을 막아왔다. 음바페는 4~6월 시즌 막바지 3개월을 무급여로 뛴 셈이다. 그런데도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2023-24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했고, 리그앙과 프랑스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가 받을 돈은 천문학적이다. 세 달치 급여는 5,500만 유로에 달한다. 여기에 음바페가 앞서 계약을 체결하며 받아야 했던 보너스까지 더하면 최대 1억 유로(약 1,479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헌장 259조를 인용해 제소 입장을 밝혔다. 이 조항은 "클럽은 매월 마지막 날까지 계약한 선수의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PSG는 보너스를 줄 이유가 없다고 항변한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경우 모든 당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너스를 포기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의 주장에 증거는 없다. 음바페와 구두로만 합의를 해 이를 증명할 만한 문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괘씸죄를 적용했다가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다. 이런 문제로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았고, 축구계 최고 기관으로 연장되는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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