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3대 방향·키워드 마련

박준 기자 2024. 8. 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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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저출생 극복을 위한 3대 방향과 키워드를 마련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3대 방향은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가속화 계획 수립 ▲민생 속으로 파고드는 전략적 홍보 ▲경북다운 저출생 극복 대책 및 새로운 차원의 저출생 대책 마련 등이다.

정부와 협업을 통해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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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저출생 극복을 위한 3대 방향과 키워드를 마련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3대 방향은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가속화 계획 수립 ▲민생 속으로 파고드는 전략적 홍보 ▲경북다운 저출생 극복 대책 및 새로운 차원의 저출생 대책 마련 등이다.

도 핵심 키워드로는 저출생 극복을 통한 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돌봄 산업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저출생 극복 경제를 내놨다.

중점 사업은 도가 가진 장점·여건을 기반으로 미혼 젊은 층이 일찍 결혼할 수 있는 환경과 결혼한 세대 출산율을 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결혼 축하 혼수 장만 지원, 국내·국외 2번의 무료 신혼여행, 기저귀·분유·이유식 패키지 지원, 아이 진료비 지원, 셋째 자녀 도서 구매 및 큰 자동차 구매 지원, 농산물 구매 할인 등이 논의됐다.

도 실·국에서는 결혼식 촬영 맛집 경북도청, 다자녀 농어가 기금 저리 지원, 하나 더 만들기 태교 여행, 아이 행복한 유아숲체험원 조성, 손주 돌봄 수당 신설,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어린이 교통환경 개선 사업 등이 제안됐다.

또 저출생 극복의 마음(맘)을 모두 함께 나누는 날로 (가칭) 'Mom’s Day'를 지정해 엄마들을 존중, 응원하고 아빠가 일찍 퇴근해 아이와 놀아주는 날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앞으로 도는 혁신 대책 회의에 나왔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를 우선 검토해 오는 2025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협업을 통해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에서 시작한 저출생과 전쟁이 이제 나라 전체로 번졌다"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세부 대책은 마련돼 시행되고 있으니 경북답고 차원이 다른 저출생 전략을 마련해 저출생 극복을 통해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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