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역대급 '비호감' FW, 인기 많네...UCL 우승팀이 관심

김아인 기자 2024. 8. 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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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닐 모페를 향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모페는 에버턴의 공격수다.

모페는 매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탈락하자 자신의 SNS에 다트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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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에버턴이 닐 모페를 향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포포투=김아인]


에버턴이 닐 모페를 향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모페는 에버턴의 공격수다. 그는 평소 상대를 자극하는 과격한 행동으로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 유명세를 갖고 있다. 지난 시즌엔 대표적으로 제임스 매디슨과 자주 충돌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그는 2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매디슨의 '다트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토트넘 선수들을 자극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모페는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경기는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신경전을 계속됐다. 메디슨은 “모페는 아마도 지난 몇 년 동안 축하를 받을 만한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 세레머니를 따라해야만 했다”며 모페를 조롱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도 모페의 세레머니 사진을 올리며 “한 편의 이야기였다”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자 모페는 메디슨의 게시물에 반박 댓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너무 이른 시간 찾아온 득점. 아쉽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 그래도 내 커리어에서는 메디슨보다 더 많은 골과 적은 강등을 겪었음. 다시 가보자 브렌트포드”라며 메디슨을 저격했다. 모페는 매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탈락하자 자신의 SNS에 다트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엄연히 조롱 의도가 다분했다.


사진=X(구 트위터). 에버턴이 닐 모페를 향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카일 워커를 자극했다. 모페는 경기 도중 워커에게 비신사적인 말을 건넸다. 분노한 워커는 스로인을 하려다 대기심과 말한 뒤 주심에게 재차 항의했다. PL 사무국은 모페의 기이한 행동을 주목하면서 모페가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들과 부딪힌 장면들을 편집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었다.


모페는 뻔뻔했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매디슨과의 충돌에 대해 “내 입장에선 그 사람이나 그 누구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그런 일을 하면 우리가 졌을 때 사람들이 나에게 달려들 것을 안다. 하지만 괜찮다. 좀 받아도 된다. 나에게 축구는 게임이다. 그냥 농담을 좀 하고 웃을 뿐, 깊은 내용은 없다”고 그저 장난에 불과했다고 이야기했다.


임대를 마치고 에버턴에 복귀한 모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모페를 향해 제안을 건넸다. 한 시즌 동안의 임대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에버턴은 모페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12개월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버턴은 완전 이적 또는 의무 구매 조항이 있는 임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음 주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많은 클럽들이 에버턴에 이런 방식의 접근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에버턴이 닐 모페를 향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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