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끄럽잖아요!" 민원에 결국…지하철 의자에 '실리콘 패드' 붙인다

김주리 2024. 8.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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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20일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서울지하철 전동차 의자는 불연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앉아있는 일부 승객이 자세에 따라 미끄러지는 문제가 발생해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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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시범사업
1호선 전동차 '미끄럼 방지 패드'
/사진=서울교통공사

[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20일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서울지하철 전동차 의자는 불연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앉아있는 일부 승객이 자세에 따라 미끄러지는 문제가 발생해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는 이번 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미끄럼방지 패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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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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