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재능 가득찬 눈빛"…'정년이', 여성 국극단 포스터

정태윤 2024. 8.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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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여성 국극단으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이 21일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김태리가 소리 천재 '윤정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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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여성 국극단으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측이 21일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국극장과 '매란여성국극단' 5인방의 모습을 담았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한다.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김태리가 소리 천재 '윤정년'을 맡았다. 정년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했다. 포스터에선 재능으로 가득 찬 눈망울을 반짝이고 있었다.

신예은은 '허영서'를 연기한다. 영서는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자다. 여기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 공인 성골 중의 성골이다. 날 선 눈빛으로 정년이와 라이벌 구도를 그렸다.

라미란은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으로 분했다. 소복은 서늘하고도 대쪽 같은 카리스마로 무게감을 더했다. 정은채는 매란국극단의 왕자님 '문옥경'을 소화했다. 김윤혜는 공주님 '서혜랑'으로 변신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낭만과 사람 냄새 가득한 1950년대 거리 한복판을 담았다. 김태리는 선망에 가득 차서 국극단 간판을 바라보고 있다. 어느새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있는 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태리는 원작의 뮤즈로 익히 알려져 있다. 정년이를 생생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연출은 MBC-TV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PD가 담당한다.

제작진은 "1950년대를 풍미한 여성국극의 매력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배우들의 열연과 감각적인 연출,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모두 잡은 드라마로 찾아뵐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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