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이혼은 외도 탓"vs서주원 "피해자 코스프레 역겨워", 끝나지 않은 갈등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4. 8.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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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서주원과 사업가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이혼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아옳이는 이혼의 사유가 서주원의 외도라 판단해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서주원의 손을 들어준 바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출신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4년 뒤인 2022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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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아옳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카레이서 서주원과 사업가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이혼한 지 2년이 넘었음에도 끝나지 않은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서주원은 20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다. 이제 정말 그만해라. 나도 풀 거 많다"라고 적어 의문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같은 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콘텐츠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한 전 아내 아옳이를 저격한 것으로, 그가 이혼 후에도 방송에서 자신을 언급하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옳이는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상대가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다. 또 상대가 너무 이혼을 원하니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답하며, 소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난 상대방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마음을 정리한 건데, 그 친구는 우리가 이미 끝난 다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난 거라고 하더라"라며 서로 주장이 달라 소송까지 하게 됐다 설명했다.

하나 당시 패소했던 건 아옳이 쪽. 아옳이는 이혼의 사유가 서주원의 외도라 판단해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서주원의 손을 들어준 바다.

이와 관련 아옳이는 "난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 파탄 시점'이라는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놓고 집을 나간 게 4월이었고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1월부터였는데, 그 친구는 4월 전까진 친구 관계로 만났다 하더라. 당연히 내 입장에선 '나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닌가' 싶었는데, 법원 입장에선 더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했다.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되고 더 센 게 필요해서, 그런 센 게 (4월) 이후라 패소했다. 너무 충격을 받아 유튜브에 한 달 동안 아무것도 못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엔 너무 힘들다. 오히려 내가 패소해서 깔끔하게 항소 안 하고 빨리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싶어 항소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두 사람이 이혼을 공식화한 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로 상반된 의견으로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이미 상간녀 소송에서 패소한 상황에 이혼한 전 남편을 방송에서 언급하는 게 맞냐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반대로 얼마나 억울하면 방송에서 얘기를 하겠냐며 아옳이의 편을 드는 쪽도 있었기 때문.

또 이를 장성규를 통해 질문하게 만들고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을 비판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실제로 한 누리꾼은 "자수성가한 사업가에게 할 질문이 이혼 같이 어그로성 질문 밖에 없냐"며 질타의 목소리를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아옳이는 지난 2018년 '하트시그널' 출신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4년 뒤인 2022년 10월 합의 이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서주원, 아옳이 인스타그램, 스튜디오 수제]

서주원 | 아옳이 | 아침먹고 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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