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로나19 타고 올랐던 셀리드, 유상증자 물량 풀리자 18%대 급락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로 묶인 셀리드의 주가는 주식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급락 중이다. 셀리드는 단기간에 주가가 급상승해 한 차례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1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셀리드는 전 거래일보다 18.68% 하락한 1만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선 19일 한국거래소는 “셀리드가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했다”며 20일 하루 동안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 정지가 풀리자 셀리드는 그간의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말만 하더라도 주당 4320원 수준이었는데, 이달 19일 1만4240원으로 뛰었다. 한 달도 채 안 돼 주가가 2.3배 오른 것이다.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가 셀리드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달 초 셀리드는 231억원(75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했는데, 이때 발행된 신주의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다.
상장 2거래일 전 입고가 예정된 물량에 대해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 권리공매도가 발생해 이날부터 유상증자로 발행된 셀리드 신주도 시장에 풀리게 됐다. 셀리드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에 대해 “주력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시장에 과열됐다는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셀리드처럼 단기간에 주가가 폭등한 종목은 투자자주의종목, 정도가 심하면 투자경고종목 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한다. 경고·위험종목에서는 거래가 중지될 수 있는데, 셀리드는 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거품이 꺼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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