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튼튼한 경제 시스템, 국가 안보의 핵심축"

엄민재 기자 2024. 8.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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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팀은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대내외 리스크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 시스템은 우리 국민의 안정한 일상을 책임지는 국가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을지연습으로 '경제와 안보는 하나'라는 점을 여실히 느낀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 티몬·위메프 대응방안 추진상황 ▲ 조세-재정지출 연계 강화 방안 ▲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 ▲ 청년의 미래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 부총리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을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한 2025년도 예산안을 다음주 발표한다"며 "다양한 정책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과제 중심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청년 예산과 관련, "일경험 사업의 참여인원을 4만 8천명에서 5만 8천명으로 1만명 확대하고, 미취업 졸업생에 대한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더 많은 청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자산형성을 위해 국방부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국토교통부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내년에 신규 출시하는 '주택드림대출'을 연계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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