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 똘똘 뭉친 영풍석포주니어FC는 어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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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석포면 풋살장에서 영풍석포주니어FC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21일 봉화군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권정구 봉화군축구협회장, 김성필 석포면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단체 임원 및 회원, 영풍주니어FC 단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영풍석포주니어FC 단원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봉화군 석포면은 지방소멸 시대 속에서도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초등학생 수 100명 안팎을 유지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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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포제련소·지역주민과
기관·단체가 뜻 모아 결성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풋살장에서 영풍석포주니어FC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21일 봉화군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권정구 봉화군축구협회장, 김성필 석포면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단체 임원 및 회원, 영풍주니어FC 단원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영풍석포주니어FC는 2021년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영풍 석포제련소와 지역 주민, 기관, 단체가 뜻을 모아 결성한 유소년 축구단이다.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들로 구성된 축구 동호회가 유소년들의 축구 지도를 맡고 있다.
봉화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마을에 풋살장을 조성해 유소년팀이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제련소 노조와 지역 체육회, 주민들이 운영비를 보탰다.
현재 20여 명의 유소년 단원이 매주 정기적으로 축구 연습을 진행하며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풍석포주니어FC는 2021년 창단 이후 경북도의회에서 2회, 봉화군 축구협회로부터 5회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영풍석포주니어FC 단원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봉화군 석포면은 지방소멸 시대 속에서도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초등학생 수 100명 안팎을 유지하는 지역이다.
이는 50여 년간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영풍 석포제련소가 한몫하고 있다.
백인영 영풍석포주니어FC 단장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회원들과 영풍 동료들, 지역단체 및 지역민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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