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농촌유학에 이어 해외 유학생 유치 '지역소멸'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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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촌유학'에 이어 교육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직업계고등학교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 담당자들은 지난 13~18일까지 베트남 중부 하띤성과 다낭시를 방문해 교육훈련청과 외무청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유학생 사업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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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농촌유학'에 이어 교육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직업계고등학교에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 담당자들은 지난 13~18일까지 베트남 중부 하띤성과 다낭시를 방문해 교육훈련청과 외무청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유학생 사업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도 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통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삼척시에 있는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에 베트남 유학생 4명을 초청해 3년간 정규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졸업한 뒤 도내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앞으로 과제는 MOU체결이다.
베트남 교육당국(교육훈련청)은 베트남교육부 등 중앙의 승인이 필요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의 신입생 모집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7일로 채 2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 3월부터 베트남 유학생들이 강원도에서 학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해당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유학생 취업 비자와 베트남 당국의 업무 검토, 유학생 졸업 후 다른 시도 유출 방지 등 과제들이 남았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3월 4명의 베트남 우수 학생이 강원도로 유학을 와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며 "다음달부터는 조직개편을 통한 국제교육팀애서 더욱 심도 있게 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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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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