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도의원 "순천대, 의대 설립 공모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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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도의원들이 순천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공모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도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순천대가 공모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선다"며 "관계 부처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공식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의 공모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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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도의원들이 순천대학교가 국립의대 설립 공모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정희 전남도의원과 장경순 순천시의원 등 시·도의원들은 20일 순천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순천대가 공모 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선다"며 "관계 부처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공식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의 공모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전했다.
기존의 순천시 단독 신청 주장에 대해 정부가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 점도 거론됐다.
성명서는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 박병희 단장(경제학과 교수)을 통해 순천대에 전달됐다.
시·도의원들은 "관계 부처 장관들이 전라남도 지역에서의 의견수렴을 일관되게 전제로 하고 있어, 단독 신청으로 의대 유치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근 김문수 의원이 순천대가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이번 성명서가 순천대가 공모 과정에 참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3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와 국무총리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공식화했으며,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의대를 설립할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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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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