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등교 중이던 여중생 둔기로 폭행한 고교생 구속 外
▶ 등교 중이던 여중생 둔기로 폭행한 고교생 구속
길을 걷는 여중생 뒤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쫓아갑니다.
잠시 뒤, 미리 준비한 둔기로 여중생의 머리를 가격하는데요.
이 남성은 20m가량 피해 여학생을 쫓아가며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처럼 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고교생이 지난 19일 구속됐는데요.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A군이 도망할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해자인 B양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A군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대테러훈련 준비 중 사고 잇따라…연막탄 발사·드론 추락
어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와 연계된 대테러 훈련 중 군인·경찰관 등이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연막탄이 잘못 발사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 연막탄의 파편이 튀면서 훈련에 참여한 육군 장병 2명과 경찰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등 총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같은 날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인데요.
건물 한구석에 무언가 떨어져 있죠?
UFS 연계 대테러 훈련 중 육군이 조종하던 드론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시설 경비를 담당하던 경찰관이 다쳤는데요.
경찰관의 이마가 7㎝가량 찢어져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 영국 우주공항서 로켓 엔진 시험 중 폭발…부상자 없어
다음 사건은 영국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이곳은 영국 스코틀랜드 최북단에 있는 우주공항인데요.
공항 안 로켓 발사대가 엄청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험 발사 중이던 로켓 엔진이 폭발한 겁니다.
현지시간 2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독일 로켓 제조사인 로켓 팩토리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날 밤 시험에 나섰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영상에는 발사대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몇 초 만에 구조물 전체가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로켓 제조사는 시험 도중 '이상 현상'이 일어났다면서 이 과정에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나치 타자수' 99세 할머니, 1만 건 살인방조 유죄
마지막 사건은 독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 앉아있는 이 할머니.
나치 시절 강제수용소에서 타자수로 일한 이름가르트 푸르히너인데요.
시간이 흘러 99세의 노인이 된 여성이 현지시간 20일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푸르히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는데요. 독일 검찰은 그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그를 1만505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그는 당시 어린 나이였고,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고의가 아니었다며 항소했지만, 독일 연방법원은 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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