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대로 시작과 끝에 정원형 명품 소나무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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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를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대로의 양 끝단인 잠실대교 남단과 경기 성남시 경계부에 연말까지 높고 푸르른 정원형 소나무 숲이 조성된다.
구는 송파(松坡)의 어원이자 정체성인 소나무 언덕을 복정 사거리와 잠실대교 남단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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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를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대로의 양 끝단인 잠실대교 남단과 경기 성남시 경계부에 연말까지 높고 푸르른 정원형 소나무 숲이 조성된다.
구는 송파(松坡)의 어원이자 정체성인 소나무 언덕을 복정 사거리와 잠실대교 남단에 구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두 지점 모두 진·출입 교통량이 많아 구 관문으로서의 대표성을 지닌 곳으로, 구는 내달 소나무숲 조성 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100여 그루에 이르는 소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송파대로는 민선 8기 공약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주요 무대이자 왕복 10차선의 핵심 가로다. 구는 먼저, 성남에서 송파구로 진입하는 복정역 인근 사면과 교통섬 일대에 장송 군락을 조성한다. 소나무가 식재될 사면에는 구의 역사적 정체성인 한성백제 시기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을 연상시키는 ‘성곽돌 화단’을 조성하고 ‘소나무 정원’이 될 교통섬에도 장송 군락을 추가 식재해 특색있게 연출할 계획이다. 각종 화관목과 초화류, 경관석 등도 조화롭게 배치해 사계절 내내 다채롭고 매력 있는 경관을 연출할 방침이다.
잠실대교 남단에도 송파대로의 양옆을 따라 장송이 풍성하게 식재된다. 기존 잡초와 잡목은 깔끔하게 정돈하고, 인도를 따라 일렬로 심겨 있던 모습을 보완하는 소나무 군락과 바윗돌을 조성해 강약 있는 자연스러운 경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돌아오는 겨울,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군락이 송파대로의 관문에서 방문객을 활기차게 맞을 것"이라며 "차창 너머 가로경관이 구민에게 일상 속 휴식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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