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박물관, ‘시멘트 미학 2, 3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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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박물관이 지난 12일 박물관 2, 3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시멘트:모멘트'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멘트 미학 2, 3 전시'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정나리 LH토지주택박물관장, 정현철 한양대학교 부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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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작가의 ‘Poiēsis, 쌓기 혹은 무너뜨리기’
한국시멘트협회 후원으로 새롭게 제작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박물관이 지난 12일 박물관 2, 3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시멘트:모멘트'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시멘트 미학 2, 3 전시'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정나리 LH토지주택박물관장, 정현철 한양대학교 부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공연으로 본교 무용학과 한국무용 전공 재학생들의 '꽃잎들의 향연'과 연계 공연 '쌓고 무너뜨리기'가 전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박물관 3층에서 선보이는 권민호 작가의 신작 '축원의 가루'다.
권민호 작가는 한국 산업화의 풍경을 드로잉과 미디어로 그려온 예술가로, 본 작품은 한국 근현대 도시와 건축을 형성한 시멘트의 생산 과정을 드로잉, 실크스크린,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한국시멘트협회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또한 2층 OBL 스튜디오에서는 8월12일부터 9월7일까지 김상균 작가(국립경상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조교수)의 조각전 'Poiēsis, 쌓기 혹은 무너뜨리기'가 진행된다.
김상균 작가는 건축물의 파사드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시멘트로 다시 쌓아올리는 '건축적 조각' 작업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뮤지엄×즐기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5월 개막한 기획전 '시멘트 센테니얼'은 한반도의 시멘트 생산 역사, 문화재 복원, 새마을 운동과 시멘트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10월1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연계해 8월28일에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실장 한동수 교수)과 공동으로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 그리고 시멘트'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된다.
모든 전시와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및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박물관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itten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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