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

스팀 분사 시간 240초로 확대…"전용 세정제 없이도 살균·탈취 가능"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에 적용된 '스팀집중모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은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3단계 토탈 클리닝 시스템이 적용돼 물걸레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통해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이 기존 160초 대비 80초 늘어난 240초 동안 분사가 가능해져 살균·탈취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우수한 살균과 탈취 성능을 입증했다. 이 인증을 통해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으며,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를 검증 받았다. 또 스팀 청정스테이션 내부에 적용된 UV LED도 먼지 봉투에 모인 먼지 표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비스포크 AI 스팀'에 △문턱 위치 지정 △특정 구역 격자 청소 △청소·이동 경로 구분 △떨어진 물걸레 위치 지도 표시 △스마트싱스 사용성 향상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에 대한 걱정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세정제 없이도 안전하게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