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병뚜껑으로 만든 '안전휘슬' 1000개 취약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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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버려지는 항공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휘슬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 300여명이 대한항공 아이덴티티를 담은 하늘색 항공기 모양으로 안전휘슬 재료를 조립하고 비즈공예와 박스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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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버려지는 항공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휘슬은 강서구 내 취약계층 아동과 1인 가구에 전달돼 위급 상황 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 도구로 활용된다.
안전휘슬 제작에는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페트(PET)병 뚜껑을 모으고 분쇄·사출 등을 통해 재료 화했다. 이후 8월 8일부터 양일간 본사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안전휘슬을 만들었다. 직원 300여명이 대한항공 아이덴티티를 담은 하늘색 항공기 모양으로 안전휘슬 재료를 조립하고 비즈공예와 박스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안전휘슬 제작·기부 행사는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동참한 대한항공 직원은 "무심코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생활 속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면서 "환경도 보살피고 사회적으로도 가치 있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폐기물로 버려질 뻔한 항공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다양하게 수행 중이다. 승무원들이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을 의약품 파우치로 제작하거나 부분 훼손으로 다시 사용하기 어려워진 기내 담요로는 보온 물주머니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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