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짐 등 전남 태풍 피해 잇따라…오늘까지 10~60mm 비 더 내려

최정민 2024. 8.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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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 밤 9시 35분 쯤 목포시 상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고 무안군 해제면의 한 주택에서는 낙뢰로 인한 단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또 순천과 고흥, 해남 등에서도 나무 쓰러짐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오늘까지 10에서 60mm, 그리고 내일과 모레 새벽에는 최대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지역에는 여전히 순간풍속 초속 15미터의 강한 바람도 불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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