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고객 불안 잠재운다…"배터리 이상 즉시 통보"

안경무 기자 2024. 8. 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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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21일부터 운영한다.

기아는 최신 BMS의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적용으로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최신의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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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 점검 강화하고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시내에서 기아 전기차가 운행하고 있다.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지난 13일 전국 서비스 거첨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무상으로 점검하는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등 전 차종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사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2024.08.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가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해 21일부터 운영한다.

기아는 최신 BMS의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적용으로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 긴급 출동을 안내한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아는 고전압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고전압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손상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으로,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전국 A/S 네트워크를 방문하여 점검 받을 수 있으며, 만일 배터리에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기간 내 무상으로 배터리팩 교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아는 고객들의 장기적인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구 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멤버스 기본점검은 차량 구입 후 1~8년차 대상으로 연 1회 실시하는 무상점검으로, 전기차 고객의 경우 고전압배터리 등의 차량점검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고전압배터리, 모터 냉각수, 고전압 와이어링 등의 항목을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연차별 점검 항목은 상이하다. 기아는 기본점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배터리 성능 상태에 대해 점검 후 진단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최신의 BMS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으로,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는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을 신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한편, 기 판매된 전기차까지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툴 개발을 연말까지 완료해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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