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에랑, 유럽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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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이 유럽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를 첫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이번 EU 수출 개시는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우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EU의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 2024년 약 400억 원의 K-Food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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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이 유럽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를 첫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루에랑은 프랑스의 대형 유통사 까르푸와 협력하여 냉동 치킨 만두와 치킨 강정 등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지난해 12월 타결된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위생검역 협상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이 협상으로 인해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와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루에랑의 이번 제품 출시가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에 대한 EU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루에랑은 이번 수출 기회를 활용해 유럽 시장 진출을 신속히 추진했다. 특히 까르푸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소비자 취향에 맞춘 치킨 만두와 냉동 치킨 강정을 기획했다. 또 국내 수출만두 1위 제조사 지엠에프(GMF), 닭강정 제조사 동해식품, 닭고기 가공업체 신우에프에스와 협력해 EU의 엄격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충족시키는 필수 인증 절차를 빠르게 완료했다.
루에랑은 이달 첫 선적을 확정하며, 까르푸와의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과 소비자 체험 행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한국 닭고기 제품의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루에랑 측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K-Food 제품과 한국 식문화를 확산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 전했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이번 EU 수출 개시는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우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EU의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 2024년 약 400억 원의 K-Food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 전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부처들은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가 EU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국내 고병원성 AI 예찰 및 방역 체계 개선, 축산물 생산과 판매 전 과정에 걸친 해썹(HACCP) 적용 의무화 등 규제를 강화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수출액은 2,037만 달러에 달했으며, 현재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28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루에랑 관계자는 “이번에 EU 27개국을 대상으로 한 연간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한국 닭고기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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