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힌 이메일 지우기로 탄소배출 저감"…LGU+ 친환경 경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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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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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등으로 전력 사용량 절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고 있다. 이메일 비우기는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공감하는 내용이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내 이메일은 수발신 합계 일평균 121만6000여 건이 생성되고 있다. 이메일 1건 당 용량을 1MB로 가정하면 매일 약 1.2 테라바이트(TB)가량의 이메일이 오고 가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줄이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3개월 이상 오래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자동처리하는 방법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메일함에서 1GB를 삭제하면 약 14.9㎏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3개월 이상 누적된 이메일 삭제를 통해 이를 통해 매일 약 17.7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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