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동 471 ‘간데메공원’ 일대, 최고 45층 2250가구 도시정원 주거단지로 탈바꿈

김성훈 기자 2024. 8.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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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일대 저층 주거지가 225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 단지 내 녹지공간과 간데메공원이 하나의 정원으로 구축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1960년대 '사근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으로 건물이 낡고, 도로가 좁은 데다 보행로와 차도 구분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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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된 서소문 동화빌딩은 허물고 19층 업무시설 건립
답십리 신통기획 조감도. 서울시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일대 저층 주거지가 225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 단지 내 녹지공간과 간데메공원이 하나의 정원으로 구축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중앙에 간데메공원이 자리를 잡고 있는 청량리역·신답역 배후 저층 주거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1960년대 ‘사근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으로 건물이 낡고, 도로가 좁은 데다 보행로와 차도 구분도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기획안에 따르면 이곳에 최고 45층, 2250가구 안팎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기획안에는 정원 주거단지 조성, 보행자 안전을 위한 환경 개선, 열린 경관 창출 등 원칙이 담겼다. 이에 따라 단지 내 산책로를 간데메공원과 연결하는 등 공원과 이어지는 주거단지로 꾸민다. 또 단지 외부 간선도로를 넓혀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단지 내부는 보행자 중심으로 계획했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소문 10지구 재개발 투시도.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는 또 20일 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소문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과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사업(신규)’ 등 2건에 대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 서소문동 58-7번지 일대 서소문 제10지구는 1970년 준공된 동화빌딩(16층), 주차타워(10층) 등을 철거하고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 업무시설을 짓게 된다. 서울시는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 디자인을 변경하고, 보행 공간과 녹지를 확보하도록 구역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 신설1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 공동주택 299가구를 건립한다. 사업 시행계획 및 관리 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작은 도서관, 실내 운동시설 등을 개방한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심의 과정에서 일조권, 소음 등 건축 분야 심의와 중복되는 교육환경평가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육 등 여러 분야를 통합 심의해 통상 2년 넘게 걸리던 심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통합심의로 인허가 준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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