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대선후보 승낙한 '그곳'에서 유세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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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를 찾아 유세 집회를 갖는다.
위스콘신주는 대선 경합주 중 한 곳이자 이곳 최대 도시인 밀워키는 지난달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한 전당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ABC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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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유권자 확보 위해 당 전당대회 기간에도 집회 개최"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0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를 찾아 유세 집회를 갖는다. 위스콘신주는 대선 경합주 중 한 곳이자 이곳 최대 도시인 밀워키는 지난달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한 전당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ABC 방송은 해리스 부통령이 구체적으로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집회를 갖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당의 대선 후보 지명을 승낙한 바 있다.
해리스 캠페인 관계자는 "기세에 따른 승리의 방문이 아니다"며 "여전히 우리를 약자라고 보고, 위스콘신과 같은 격전지 유권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당대회 기간에도 집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위스콘신주 밀워키까지 거리는 약 150㎞로 서울에서 대전 정도의 거리다.
캠페인 관계자는 "약 1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 장소를 가득 채운다면 트럼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캠페인을 향해 유세 참석자들을 모으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파를 조작한다는 거짓 주장을 겨냥하기도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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