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웹툰엔터, 실적부진·주가폭락에 경영진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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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테인먼트 김준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최근 총 10억 7000만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실적 부진에 40% 가까이 폭락하자 경영진들이 주가 하락 방어 차원에서 매입에 나섰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김준구 대표가 이달 16일·19일 웹툰엔터 주식 4만 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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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발표후 38.2%급락…공모가 21달러→현재주가 13달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웹툰엔터테인먼트 김준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최근 총 10억 7000만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실적 부진에 40% 가까이 폭락하자 경영진들이 주가 하락 방어 차원에서 매입에 나섰다. 현재 웹툰엔터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13.06달러로 공모가(21달러)를 밑돌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김준구 대표가 이달 16일·19일 웹툰엔터 주식 4만 1531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11.88달러∼13.07달러, 총매입 규모는 50만 9703달러(약 6억 7900만 원)다.
앞서 데이비드 이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도 각각 주식 1만 5722주(20만 3845달러·약 2억 7100만 원)와 7800주(10만 776달러·약 1억 3400만 원) 규모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네이버웹툰 측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경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 이익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질적 이유는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084억 원(평균 환율 1370.66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배 증가하고 당기순손실도 1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8% 늘었다. 직후 주가는 38.2% 급락했다.
증권가는 3분기에도 웹툰엔터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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