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의 무서운 집념…승부치기 한 큐 5득점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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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유람이 또 16강에 올랐다.
차유람(휴온스)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32강전에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시즌 1~3차 투어에서 16강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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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차유람이 또 16강에 올랐다. 1~3차 투어 연속 고공행진이 예사롭지 않다.
차유람(휴온스)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32강전에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시즌 1~3차 투어에서 16강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차유람은 이날 공격적인 플레이로 1~2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도 행운의 뱅크샷 2방을 포함해 하이런 7점을 치면서 10-2로 앞서며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뒤늦게 추격전을 편 서한솔에게 막판 6연타를 허용하며서 10-11로 세트를 내줬다.
차유람은 서한솔의 상승세가 이어진 4세트에서도 무너졌고, 세트 점수는 2-2로 원점이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승부치기 선공에서 차유람이 온 신경을 집중하며 5연속 득점타를 뿜어내 승리를 예감했다. 차유람은 승부치기 첫 공격에서 어렵게 점수를 따낸 뒤, 2구째를 가볍게 성공했고, 이어 뱅크샷과 추가 득점으로 순식간에 5점 고지에 올랐다. 서한솔이 추격하기에는 간격이 컸고, 결국 서한솔이 공타에 머물면서 명암이 갈렸다.
차유람은 올해 초 오랜 공백기를 거쳐 복귀한 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고, 이번 시즌에 들어서는 맹훈련에 바탕을 둔 탄탄한 경기력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전 1~2차 투어에서 16강에서 멈춘 아픔이 있는 만큼, 이번엔 16강 벽을 돌파하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올 시즌 2차 투어 우승자 김상아도 이날 한지은(에스와이)에게 첫 세트를 빼앗겼지만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1 역전승을 거뒀고,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는 신예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로 따돌리며 16강에 올랐다. 이밖에 장가연(에스와이) 김보라 오도희 장혜리 김정미가 16강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등이 128강전을 통과했고, 고국서 경기한 응우옌 꾸옥(하나카드)와 응우옌 프엉린 등도 64강에 합류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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