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뛰는 줄 알았는데...이번 시즌은 '임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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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는 일단 한 차례 임대 생활을 다녀올 예정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모스카르두가 스타드 드 랭스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랭스와 PSG가 거의 합의에 임박했다. 당초 그는 PSG에 남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이번 시즌 임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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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가브리에우 모스카르두는 일단 한 차례 임대 생활을 다녀올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아직까지 그의 대체자에 걸맞는 영입은 없지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를 비롯해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데지레 두에 등을 품으면서 어느 정도 보강을 진행했다.
지난해 여름엔 선수단을 대거 영입했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이 있었던 중원에 이강인을 포함해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를 데려왔다. PSG는 이전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보다 최근에는 이강인과 같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로 하무스 등 젊고 유망한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고 있다. 여기에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모스카르두를 겨울 이적시장 동안 영입하려 했다.
브라질 출신 유망주다. 2005년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브라질에서는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185cm의 탁월한 피지컬을 보유했고,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해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린치안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일찌감치 1군 무대에서 데뷔했다. 브라질 U-23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수준 높은 재능을 발휘했다.
활약을 여러 클럽들이 눈여겨봤다. 첼시와 리버풀, 바르셀로나가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1월에는 첼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PSG로 향할 거란 예상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PSG행을 선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모스카르두가 2000만 유로(약 285억 원)의 이적료와 200만 유로(약 28억 원)의 추가 옵션으로 PSG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모스카르두는 남은 시즌을 코린치안스에서 보낸 뒤 이번 여름 본격적인 팀 합류를 앞두고 있었다.
유망주지만 임대 없이 PSG에서 뛸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로마노 기자는 “모스카르두는 소문과 달리 코린치안스에 임대로 머물지 않고, 즉시 PSG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코린치안스에 새로운 임대를 옵션으로 고려한 적이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모스카르두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인 만큼 중원에서 이강인과의 호흡도 예고됐다.
하지만 더 나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됐다. 우가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네베스의 영입으로 설 자리가 다소 좁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모스카르두가 스타드 드 랭스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랭스와 PSG가 거의 합의에 임박했다. 당초 그는 PSG에 남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이번 시즌 임대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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