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화솔루션, 최소 연말까지 실적 부진…목표가↓"

조성흠 2024. 8.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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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석유화학 업체 한화솔루션에 대해 시황 및 실적 부진이 최소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천793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단, 전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설비 완전 가동 목표가 유지되고 7~8월 계약 판매가격 및 마진도 유지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영업손실이 310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768억원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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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로고 [한화솔루션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B증권은 21일 석유화학 업체 한화솔루션에 대해 시황 및 실적 부진이 최소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2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6천793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36% 감소하고 영업익은 적자 전환한 결과다.

전우제 연구원은 실적 전망에 대해 "적자 폭은 매 분기 축소되겠지만 흑자 전환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애초 6월 초부터 미국의 반덤핑 관세 적용에 따라 중국에서 동남아를 통한 우회 수출의 축소를 기대했으나, 실제로 6월 미국의 동남아로부터의 수입 모듈은 전월 대비 2% 증가하는 등 동남아로부터의 수입이 계속되고 있다.

또 4월 시작된 동남아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조사는 내년 봄에나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전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설비 완전 가동 목표가 유지되고 7~8월 계약 판매가격 및 마진도 유지되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영업손실이 310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768억원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업체 수출이 미국에서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와, 미국 의회의 대중국 규제 강화 움직임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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