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억도 안 되는 가격에 집 사” 채정안, ‘자가’ 고백..브라이언 “부자누나” (‘청소광’)[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청소광 브라이언’ 채정안이 맥시멀리스트 집을 공개한 가운데 자가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배우이자 뷰티유튜버로 활동 중인 채정안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채정안은 “코로 숨쉬고 눈알도 소독된다”라며 브라이언과 뱀뱀에게 소독약을 뿌려준 뒤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브라이언은 소독하는 채정안을 반가워하는 것도 잠시, 가득찬 신발장과 나와있는 신발 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채정안의 집은 엄청난 수의 신발은 물론, 뷰티 유튜버 답게 화장품으로 가득 채워진 파우더 룸이 공개됐다. 게다가 운동방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옷, 액세서리, 가방으로 포화 상태인 드레스룸까지 물류 창고를 방불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개인 집이냐 전세냐”라고 물었고, 채정안은 “세금 많이 내는 나의 자가 집이긴 하다. 그때 집을 사려고 산 게 아니다. 이 집 주인이 급하게 집을 내놔서 엄청 괜찮은 가격에 샀다”고 밝혔다. 얼마냐는 물음에 채정안은 “X억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X가 올랐다”솔직하게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 얼마인지 비공개 처리 됐지만, 이를 들은 브라이언은 “부자 누나다”라며 감탄했다.
또 브라이언은 “인테리어 누나가 직접 한 거 아니냐. 고급진 인테리어 같은데 고급 부자 여성의 이미지가 있다”고 물었다. 채정안은 “그렇게 봐 줘서 고맙다. 인테리어 해시는 분이 채정안 이미지를 그렸을 때 밝은 게 어울린다고 했다. 또 난 집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채정안은 “내가 아는 깔끔쟁이들이 집에 오면 어지럽다고 하더라. 물건이 많이 나와있는 편이다”라며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리 방법이 있다는 그는 “남들은 이해못한다. 나만의 정리 방법이 있다. 유니크하게 놓으니까 내가 못 찾는다. 그래서 항상 사진을 찍어놓고 그대로 재연한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영상에는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화장품과 욕실 제품, 운동방까지 침투한 짐들이 공개됐다. 그럼에도 채정안은 “물건 쇼핑 얼마나 재밌냐. 내가 발견하는 맛이 있다”라며 쇼핑 중독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음주 후에는 주사가 청소라며 “설거지하고 테이블에 아무 것도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손으로 설거지하면 물때가 한 두개 남을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누나 나이 정도 되면 물때 잘 안 보인다. 그냥 손으로 닦고 먹으면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장품 보관에 대해서는 “보관은 실온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도 나올 거 같다는 말에 채정안은 “속상한 애들이 나온다. 새로 산 화장품 정보주는 거 좋아한다. 화장품도 쓰고 정보 알려준다. 많이 샀더니 브랜드에서 칭찬하면서 선물도 보내준다”며 화장품이 많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본인도 좋아서 사는 것도 많죠?”라는 물음에 채정안은 “내가 발견한다는 거에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웃었다.
본격적으로 채정안의 집 구경에 나선 브라이언과 뱀뱀은 먼저 주방을 살폈다. 주방 역시 물건들이 가득찬 상태였고, 특히 잔들은 수납장에 오래 묵혀져 있어 하얗게 먼지가 쌓여 있었다. 이를 본 브라이언은 탄식했고, 설거지의 달인이라는 뱀뱀은 와인잔 하나를 설거지해 비교하며 물기를 닦아줘야 한다고 꿀팁을 전했다. 뱀뱀 덕분에 깨끗해진 와인잔을 보게 된 채정안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아 이제 브랜드가 보이네”라고 말했다.
이후 메인 스테이지 드레스룸 구경을 나선 브라이언과 뱀뱀은 공간이 없어 옷들과 액세서리에 말을 잃고 말았다.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드레스룸을 살펴보더니 채정안의 옷을 탐내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브라이언은 드레스룸을 정리하던 중 “비울게 너무 많아”라고 소리치더니 채정안에게 “제발 부탁 하나 있는데요. 오늘부터 쇼핑 하지 마세요. 너무 많아. 진짜 너무 많아. 진짜 시간 낭비 돈 낭비야 정말 물건 낭비 정말”이라고 쇼핑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채정안은 “잔소리 장난 아니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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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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