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스타 필 포든,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김세훈 기자 2024. 8. 21. 08:26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핵 필 포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PFA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포든을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포든은 지난 시즌 맨시티가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포든은 리그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 3도움을 만들었다. 2023~2024시즌 그는 총 27골 12도움을 올렸다. 포든은 P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엘링 홀란, 로드리(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콜 파머(첼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를 제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 이후 14년 만이다. 최근 4연패를 포함해 7시즌 동안 6차례 우승한 맨시티에서는 최근 5년 간 PFA 올해의 선수 수상자 3명을 배출했다. 2020·2021년 케빈 더브라위너가, 2023년에는 홀란이 이 상을 받았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는 첼시의 공격을 이끈 미드필더 파머에게 돌아갔다. 2002년생 파머는 지난 시즌 EPL에서 22골 11도움을 폭발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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