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불·산사태 대응 ‘산림재난상황실’ 기능 강화

김경훈 기자 2024. 8. 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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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산불, 산사태 등 산림 재난 대응을 위해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산림재난상황실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황실은 시청 13층에 확대 설치됐으며 만인산,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대전의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를 통합 관제하는 시설로, 산림재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산불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휘본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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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13층에 설치된 산림재난상황실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산불, 산사태 등 산림 재난 대응을 위해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산림재난상황실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황실은 시청 13층에 확대 설치됐으며 만인산,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대전의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를 통합 관제하는 시설로, 산림재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산불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휘본부 역할을 한다.

상황실에선 관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처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상황 판단 회의가 가능하고, 운영시스템 성능 향상으로 산림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27대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보문산 공원관리사업소에는 산불 발생 상황을 영상 또는 소리 신호 등으로 알려주는 AI 기능이 탑재된 능동형 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하는 지휘 차량이 9월 도입되고, 임도 등 험지 운행이 가능한 산불 특수 진화 차량이 2025년 초 도입될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체계적인 산불 관제가 가능한 산림재난종합상황실이 확대 설치돼 앞으로 산불 등 산림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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