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박재범 말에 직장 잃은 느낌, 3년간 무대 안 봤다” (비보티비)

이민지 2024. 8. 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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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박재범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얼마 전에 워터밤이 있었는데 3년만에 재범이 댄서로 무대에 올라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긴 한데 3년간 무대도 안 봤다"고 말해 송은이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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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보티비’ 캡처
사진=‘비보티비’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허니제이가 박재범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월 20일 공개된 '비보티비'에서 송은이는 댄서 허니제이와 만났다.

허니제이는 "얼마 전에 워터밤이 있었는데 3년만에 재범이 댄서로 무대에 올라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잘 되고 재범이가 좋은 의미로 '너는 이제 메인 아티스트가 됐으니 내 뒤에서 하지마라. 너의 가치를 올려라' 했다. 그게 너무 고맙지 않냐. 의미가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내가 한 10년 가까이 했다. 갑자기 내가 안한다고 생각하니까 직장을 잃은 느낌이었다. 진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난 그 일에 자부심을 느꼈다. 아티스트의 댄서로 무대에 서는거지만 내 무대라고 늘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고마운 일인데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좋아하던 일을 못하니까 너무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긴 한데 3년간 무대도 안 봤다"고 말해 송은이를 놀라게 했다.

허니제이는 "3년 정도 지났고 너무 업데이트가 돼있으니까 쫓아가려면 내가 너무 힘들더라. 이 타이밍에 업데이트 해야겠다 해서 어떤 행사가 있나 보다 워터밤을 봤다. 재범이도 좋다고 해서 같이 하기로 했는데 그걸 하기로 한 후에 일이 엄청 잡히더라. 빨리 업데이트 할 시간이 필요한데. 이게 워터밤이라 몸도 좋아야 하는데 아기 낳고 많이 회복하긴 했지만 아직은 좀 모자라다. 내 몸이 아쉬웠다. 그 많은 것들을 해내고 2,3일만에 업데이트를 다 했다. 오랜만에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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