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한테 시비 건 뒤로 안 풀리네...'2번째 임대' 임박

김아인 기자 2024. 8. 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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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몬티엘이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몬티엘은 잉글랜드나 아르헨티나 몇몇 클럽들의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를 실제로 부른 건 PSV가 유일하다. PSV는 최근 요르단 테제를 AS모나코로 이적시키면서 몬티엘은 대체자로 여긴다.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고, 세비야는 몬티엘을 이적시키거나 완전 이적 조항으로 그를 데려가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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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곤살로 몬티엘이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이를 커버하는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로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다. 자국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17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점차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아르헨티나 컵 대회 우승에 기여했고, 남미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22시즌에는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 진출을 이뤘다.


2017년 한국 땅을 밟는 일도 있었다. 그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후안 포이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과 함께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당시 대회 최다 우승팀에 빛났지만, 이승우, 백승호, 송범근 등이 주축으로 활약한 신태용호를 만나 패배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사건도 있었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기간 한국 투어에 참가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가졌는데 전반전이 종료된 뒤 손흥민과 신경전을 벌였다. 전반 도중 손흥민과의 경합 과정에서 입을 부딪혀 피가 났는데 이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추측됐다. 선수들까지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순식간에 충돌이 번졌고, 심판진이 나와 이들을 중재시켜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핵심 주전까지는 아니었지만 간간히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함께 했다.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지만, 몬티엘은 노팅엄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고, 리그 14경기 출전과 2도움에 그쳤다. 별다른 반전 없이 세비야로 돌아갔지만, 세비야에서도 입지가 좁아진 상황.


결국 2번째 임대가 유력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몬티엘은 잉글랜드나 아르헨티나 몇몇 클럽들의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그를 실제로 부른 건 PSV가 유일하다. PSV는 최근 요르단 테제를 AS모나코로 이적시키면서 몬티엘은 대체자로 여긴다.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고, 세비야는 몬티엘을 이적시키거나 완전 이적 조항으로 그를 데려가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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