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긴 열대야' 제주 북부 37일 연속 기록

박지호 2024. 8. 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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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를 지나간 뒤에도 무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4도, 서귀포(남부) 27.8도, 고산(서부) 27.5도, 성산(동부) 28.0도 등으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6일, 서귀포 39일, 성산 37일, 고산 32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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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일수는 제주 북부 46일, 서귀포 39일, 성산 37일, 고산 32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를 지나간 뒤에도 무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다.

밤더위 언제 끝나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4도, 서귀포(남부) 27.8도, 고산(서부) 27.5도, 성산(동부) 28.0도 등으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6일, 서귀포 39일, 성산 37일, 고산 32일 등이다.

특히 제주(북부)는 지난달 15일 이후 37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이 지점에서 관측을 시작한 1923년 이래로 2013년 44일, 2016년 39일에 이어 3번째로 긴 기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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