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주연 ‘애콜라이트’ 시즌2 안 만든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8. 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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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제작사 루카스필름이 '애콜라이트'의 추가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버라이어티는 애콜라이트의 종영 소식을 전하면서 "시즌 1이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끝나고 시즌2에 대한 여러 복선을 예고한 점을 고려하면 이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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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시즌2 제작이 무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제작사 루카스필름이 ‘애콜라이트’의 추가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애콜라이트가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을 마친 지 한 달 만에 나온 소식이다.

데드라인은 “애콜라이트가 비평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스타워즈 팬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시청률에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놀랍지 않은 소식”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애콜라이트의 종영 소식을 전하면서 “시즌 1이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끝나고 시즌2에 대한 여러 복선을 예고한 점을 고려하면 이 소식은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에콜라이트’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이날 기준 애콜라이트에 대한 비평가 점수는 평균 78점이지만, 일반 시청자 점수는 평균 18점으로 저조하다.

공개 첫날 480만회를 포함해 닷새간 1100만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높은 초기 시청 기록을 썼지만,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닐슨의 스트리밍 상위 10위 차트에서 첫주 7위로 진입했다가 3주 차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마지막회 시청 시간은 3억 3500만분으로,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마지막회 중 최저치로 추정된다고 데드라인은 전했다.

‘애콜라이트’는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떠오른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을 담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배경은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고 공화국 시대 말기로,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를 다룬다.

극중 이정재는 강력한 포스를 지닌 제다이 마스터이자 지혜로운 면모로 존경받는 캐릭터 ‘솔’을 연기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 공개를 앞두고 인종차별, 유색인종 논란에 휩싸이자 “‘애콜라이트’에 등장하는 제다이 솔은 기존 제다이보다 윗세대 제다이다. 제다이의 의상이나 무술하는 모습, 머리 스타일을 보면 동양적인 요소가 많이 보인다”며 “그런 점에서 동양인의 모습을 지닌 제다이가 출연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내가 캐스팅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인종차별 시선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거기에 대해 다른 생각은 딱히 없다”고 쿨한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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