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살 연하' 허니제이 "내 딸, 아이키나 효진초이 닮길 바란다…나는 때가 많이 묻은 상태" ('한차로가')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1살 연하의 모델과 결혼한 허니제이가 자신의 딸이 효진초이와 아이키의 긍정적인 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러브 낳고 더 러블리 해진 허니제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송은이는 허니제이에게 "'스우파' 리더즈 중 러브가 닮았으면 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다. 허니제이는 "아이키나 효진초이"라고 단번에 대답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허니제이는 "일단 에너지가 너무 밝다. 원래 효진이랑 친했던 사이는 아니다. 친해지는 중에 '너는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풀어?'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효진이가 '나는 스트레스 안 받는다. 원래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이다'라고 답하더라. 난 그게 너무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그는 "효진초이의 행복 지수와 자존감이 엄청나게 높다. 자신감도 넘친다. 아이키 경우엔 뭘 해도 밉지 않다. 그런 게 타고나야 하는 거다. 일부러 얄미운 말을 해도 안 밉다. 아이키 특유의 아이스 브레이킹하는 능력이 있다. 분위기가 싸해질 때 아이키가 말을 한마디 틱 하면 분위기가 되게 좋아진다"고 밝혔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허니제이는 "지금은 때가 많이 묻긴 했지만 나도 나름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맑은 사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허니제이가 애교가 많은 성격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허니제이는 "내가 매우 차갑고 칼 같은 줄 아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데 난 더 칼 같아져야 한다. 지금은 생각보다 너무 물러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홀리뱅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냐는 송은이의 물음에 허니제이는 "멤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는 "요즘 내가 더 많이 무뎌졌다. 거의 이빨 빠진 수준이다. 연습할 때 예전엔 무조건 내가 다 진두지휘하고 다 나한테 컨펌받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내게 물어보지도 않고 알아서 하더라. 그만큼 내가 편해진 것도 있고 친구들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내가 개입하지 않아도 알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웹예능 '한 차로 가' 캡처

팀원들을 더욱더 믿게 된 계기가 있었다는 허니제이. 그는 "하나가 '스우파'였고 또 한번은 내가 임신했을 때다. '스우파' 때는 방송을 통해 모니터링 한 모습이 객관적으로 보인다. 내가 멤버들을 못 믿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애들이 되게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할 때는 활동을 못 하니까 나를 빼고 이 친구들끼리 활동했었다. 내가 없어도 괜찮더라. 내가 없는 대로의 새로운 느낌과 그림이 나왔다. 그걸 보면서 '이 친구들이 많이 성장했구나'를 느꼈다. 자연스럽게 나도 계속 바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