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경남, 나무 쓰러짐 등 12건 피해 신고

유영규 기자 2024. 8. 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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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지난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간밤 경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1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남지역에서 총 12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남해군 설천면과 산청군 신안면 한 도로에서는 각각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습니다.

이외 신고도 나무 쓰러짐 혹은 배수 지원 요청 등 경미한 피해로 대부분 안전조치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경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40.4㎜를 기록했으며 산청 88.4㎜, 거제 83.9㎜, 진주 61.8㎜, 창원 55.9㎜, 고성 52㎜ 등 순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경남도는 오늘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일 등을 대비해 해안 저지대에 펌프 시설을 운영하고, 차수벽 등 각종 방재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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