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최지수, 180도 새얼굴
배우 최지수가 영화 ‘빅토리’를 통해 새로운 얼굴로 떠올랐다.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최지수는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이자 지구 종말론자인 소희 역을 맡았다.
특유의 밝고 환한 웃음을 지닌 최지수는 소희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온전히 그려내며, 케미 요정으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를 따라다니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밀레니엄 걸즈’ 멤버들과 단합되어가는 모습으로 남다른 팀 케미까지 돋보이게 만든 것. 최지수는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인 소희에게 관객들이 이입해 마치 그들을 곁에서 응원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영화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단언 눈에 띄는 것은 최지수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다. 앞서 최지수는 ‘소년심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꾀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드라마 ‘하이쿠키’를 통해 그릇된 욕망에 휩싸인 만년 전교 11등 박지혜 역으로 섬찟한 핏빛 열연을 펼쳤던 것과 달리 이번 영화 ‘빅토리’에서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 것.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귀여운 소희의 모습부터 깊이를 더하는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배우로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개봉과 동시에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증명하는 CGV 골든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점,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4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64점을 기록(14일 오후 1시 기준)한 영화 ‘빅토리’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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