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에 도로침수·결항…프로야구 '우천 노게임'

장윤희 2024. 8. 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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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종다리'는 약화했지만 크고 작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에선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광주에선 프로야구 경기가 폭우로 중단됐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차량 절반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랐습니다.

142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10대가 넘는 차량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습니다.

극한 폭우 때문에 미처 탈출하지 못한 운전자들은 차량에 갇혀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에선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라산 7개 코스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고, 제주항과 연안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한때 모두 결항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로 오가는 국내선·국제선 항공기 총 495편 가운데 기상과 연결문제 등으로 항공기 145편 등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태풍 때문에 프로야구 경기도 멈췄습니다.

어제저녁,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대 KIA 경기.

KIA가 3 대 1로 앞선 가운데 롯데의 4회초 공격 때,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심판진은 40분 넘게 기다렸지만, 빗줄기가 가늘어질 기미가 없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습니다.

이 경기는 다음달 12일로 편성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종다리 #사건사고 #침수 #결항 #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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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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