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2세, 2년 차 프로' 한국가스공사 신주영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확실하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막내 신주영(199.4cm, C)이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확실히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신주영은 "휴가 기간에 '더 모스트'라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모)용훈이 형과 포스트 공격 연습을 하긴 했다. 그러나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착실히 해내는 것이다. 뭐라고 확실한 게 있어야 하지 않겠나. 공격은 찬스가 났을 때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막내 신주영(199.4cm, C)이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확실히 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에서 76-77로 석패했다. 연습 경기임에도 많은 팬이 체육관을 찾은 가운데, 두 번째 시즌을 앞둔 신주영도 기합을 단단히 넣었다.
고려대 2학년 재학 중에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신주영은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한국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부상으로 팀 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 등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프로에 입성했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선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38초 동안 4.3점 2.7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23 KBL D리그에선 6경기 평균 27분 26초 동안 13.5점 7.0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작성했다.
신주영은 "대학을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으로 운동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었다. 프로에 와서도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 그렇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은 기회를 주셔서 경기에 많이 뛸 수 있었다"라며 지난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스스로 데뷔 시즌을 평가해달라는 말에는 "중학생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지만, 학생 땐 또래보다 키도 크고 힘이 센 편이었다. 그런데 프로에 오니, 나와 신장이 비슷한 형들의 힘이 더 셌다. (나보다) 신장이 작은 형들도 미스매치 시에 나를 막는 걸 보면서 몸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답했다.
첫 비시즌이자 두 번째 시즌을 앞둔 현재는 자신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있다고.
신주영은 "감독님께서 내게 처음 주문하신 게 체중 증량이었다. 일단 100kg까지 늘려서 그 부분은 이행했다. 다음으로는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감독님께서 (정)성우 형-(김)낙현이 형-(벨)란겔이로 이어지는 3가드를 구상하고 계신다. 내가 팀에서 가장 크기도 하고, 점프가 나쁘지 않아서 리바운드를 많이 걷어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항상 '눈을 똑바로 떠라'라고 말씀하신다. 출전 시간은 내가 어떤 태도로 임하고,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눈에 불을 켜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라며 출전 시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비'라고 힘줬다. 신주영은 "휴가 기간에 '더 모스트'라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모)용훈이 형과 포스트 공격 연습을 하긴 했다. 그러나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착실히 해내는 것이다. 뭐라고 확실한 게 있어야 하지 않겠나. 공격은 찬스가 났을 때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역할을 짚었다.
끝으로 신주영은 "고등학생 때까진 부상이 없었는데, 대학 때부터 부상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우석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