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VS 공포‥막바지 무더위 속 극장가는?
[뉴스투데이]
◀ 앵커 ▶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주 극장가, 코미디와 공포 영화가 정면대결에 나섭니다.
시원한 제주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적극 <필사의 추격>과 흉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 <늘봄가든> 만나보시죠.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타공인 최고의 사기꾼과,
"내가 도와줘도 될까요?"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분노조절장애 형사,
"범죄자 XX들만 보면 아주 이 화를 참을 수가 없어."
대만에서 온 무자비한 마피아 보스.
"빨리! 빨리!!"
이 셋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푸르른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도.
환장의 대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성웅 배우가 1인 7역을 맡아 해녀, 할아버지 등으로 끊임없이 얼굴을 바꾸며 웃음 사냥에 나섭니다.
[박성웅/영화 <필사의 추격> 김인해 역] "저분 무서운 것 좀 풀어드리고~ 볼 하트 한 번. 저 같은 사람이 코미디를 하면 더 웃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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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남긴 한적한 시골 저택 <늘봄가든>.
"명의를 부인 앞으로 해놓으셨어요."
이곳으로 이사를 간 뒤 섬뜩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 집에서 빨리 나와!"
[조윤희/영화 <늘봄가든> 소희 역] "어떻게 하면 정말 무서움을 느낄까 근데 저는 평소에 겁이 많다 보니까 그런 연기는 오히려 조금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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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인데 신의 계획이라니…"
대척점에 선 작가이자 유신론자 C.S.루이스.
"신을 믿는다고 해서 바보가 아닙니다."
20세기 최고의 지성들이 벌이는 삶과 죽음, 종교에 관한 논쟁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과, 영화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놓은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마지막 작품 <희생>도 리마스터링돼 스크린에 오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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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8877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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