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반바지에 명찰'…한강공원 수영장서 잡힌 몰카범, 안전요원 행세

양성희 기자 2024. 8. 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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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안전요원 행세를 하며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 10여명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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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공원 수영장 모습. 사진은 광진구 자양동 뚝섬 한강공원에 마련된 수영장./사진=뉴스1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안전요원 행세를 하며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그는 빨간 반바지 차림을 하고 명찰처럼 보이는 카드 목걸이를 목에 걸어 안전요원인 것처럼 행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공원 직원들이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넘겼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 10여명을 촬영한 영상 등이 발견됐다.

과거에도 유사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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