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넷플릭스·디즈니+ 글로벌 OTT ‘쌍끌이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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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U+모바일 시리즈 '노웨이아웃:더 룰렛'(노웨이아웃)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염정아가 황정민과 주연해 9일 내놓은 '크로스'는 공개 첫주차 누적 시청 780만 시간, 시청 수 450만 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글로벌 주간 시청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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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황정민과 주연해 9일 내놓은 ‘크로스’는 공개 첫주차 누적 시청 780만 시간, 시청 수 450만 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글로벌 주간 시청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앞서 송중기 주연 영화 ‘로기완’의 첫 주 기록(누적시청 690만 시간·시청 수 310만 회)를 가볍게 제쳤다. 개봉 이틀째부터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매일 공개하는 글로벌 차트 10위권에 진입해도 줄곧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지만, 염정아에 대해서는 공통된 호평이 쏟아진다. 지난해 수중 액션을 선보인 영화 ‘밀수’에 이어 ‘크로스’에선 고난이도 ‘총기 액션’을 훌륭히 소화했고, 기존 성별 고정관념을 탈피한 ‘반전 부부’로 하모니를 이룬 황정민과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21일 최종화 공개를 앞둔 ‘노 웨이 아웃’에서는 ‘크로스’ 속 정의로운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정치인 명자 역을 맡아 파격 변신했다. 입으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뼛속까지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 이기적인 인물로, 정체 모를 유튜버로부터 현상금 200억이 걸린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유재명)를 이용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한다. 렌즈를 착용하고 주근깨 가득한 거친 피부 분장하는 등 외형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
이런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과 함께 조회수 흥행까지 가져왔다. 넷플릭스, 티빙 대비 상대적으로 국내 이용자 수가 적은 디즈니+ 또 U+ 모바일에서 공개 중임에도 불구, 염정아의 ‘노웨이아웃’은 극장·OTT 통합 콘텐츠 차트인 키노라이츠에서 4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키노라이츠 평점 역시 92%의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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