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게임 시작” ‘오겜2’ 456번 성기훈 12월 귀환 효과…새 역사 쓴 ‘이 주식’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최근 주가 상승에는 '오징어 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기 드라마·NFL 경기 중계 등 기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장보다 1.45% 오른 698.5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이전 최고가인 지난 7월 7일의 690.65달러보다 높은 가격이다.
이날 오전 한때는 711.33달러(3.3%↑)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찍었다.
이전까지 넷플릭스의 장중 최고가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700.99달러였다.
넷플릭스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 폭은 43%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19%↑)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2998억달러(약 399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약 900억달러(약 119조8000억원)가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넷플릭스의 최근 주가 상승에는 ‘오징어 게임 2’ 등 인기 시리즈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선불광고 약정을 마감한 결과 작년보다 150%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자사 뉴스 블로그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우리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2’, ‘웬즈데이’, ‘아우터뱅크스’, ‘해피 길모어 2’, ‘지니&조지아’ 등 드라마 시리즈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주간 프로그램 ‘RAW’, 크리스마스에 중계하는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 대해 광고 파트너십 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자체 광고 기술(ad-tech)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이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의 광고 약정 금액이 디즈니나 NBC유니버설 등 전통적인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규모이지만, 광고주들은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에 힘입어 광고 요금제 구독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계약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NFL과 ‘오징어 게임’이 매력을 높임에 따라 넷플릭스의 선불광고 약정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전략가인 대니얼 모건은 “넷플릭스가 이 분야에서 정말 앞서 나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그 일관성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넷플릭스가 콘텐츠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부채를 늘릴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더는 그렇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BTS 슈가, 추가 의혹 제기…이번엔 ‘번호판 미부착·보험 미가입’?
- 기내에서 女 승객 향해 소변...전 NFL 선수 충격 난동
- 안세영, 배드민턴協 조사 응하지 않기로…나주시 “안세영 용기, 응원한다”
-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어?"…40년 복 없던 부부 21억원 복권 당첨
- “경찰학교 학생, 카풀 금지” 논란에…고개 숙인 충주맨 “진심으로 사과”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했다…“아이들 위해, 남편 비난 자제해달라”
- 신동엽 “중2 아들에 조기 성교육, 우리나라 콘돔 사용률 꼴찌"
- 구본승 '마법의 성' 이후 10년 공백…"불러주질 않더라"
- [영상] 자는데 호텔 문열고 벌컥…‘야생 불곰 침입’ 일촉즉발 순간 봤더니
- 로맨스에서 아가페까지, 익산의 ‘사랑’ 스펙트럼[함영훈의 멋·맛·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