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1만 떠난 '피식대학', 영양군과 본격 컬래버…'깔끼'한 홍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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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이 영양군과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오도창 영양군수가 등장해 "얼마 전 우리 지역 수해 발생 시 '피식대학'에서 전해준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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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이 영양군과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은 20일 '안녕하세요 영양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선 오도창 영양군수가 등장해 "얼마 전 우리 지역 수해 발생 시 '피식대학'에서 전해준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외에도 '피식대학'에서 영양군 발전과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영양군의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2024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H.O.T Festival)' 제안을 드려볼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피식대학'다운 유익한 영양군 홍보를 기대해 보겠다. '피식대학'의 무궁한 번성발전을 기원한다"며 '피식대학'의 유행어인 '깔끼' 인사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피식대학'이 '부캐'로 영양군을 방문해 자작나무 숲, 두들 마을, 수하 계곡, 풍력 발전 단지, 선바위, 반딧불이 천문대 등을 방문한 모습이 이어지며 본격 지역 홍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영양군을 방문해 "너무 특색 없다"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등의 발언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피식대학'은 해당 발언들에 대해 공식 사과했고, 올해 7월 발생한 영양군 수해 피해에 현물 5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그러나 '피식대학'은 해당 사태로 당초 318만명이었던 구독자가 287만명까지 하락하는 위기를 겪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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