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아픈 손가락’ 론조 볼, “다치지만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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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이 과거를 돌아봤다.
론조 볼(196cm, G)은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패서로 주목받았다.
FA 신분을 얻은 볼은 시카고 불스와 계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볼은 "과거 뉴올리언스에 있었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훌륭한 선수였다. (웃음) 코로나 발병 직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었다. 다치지만 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훌륭한 선수였을 것이다. 이제는 다시 내 실력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본인 실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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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 볼이 과거를 돌아봤다.
론조 볼(196cm, G)은 대학 시절부터 뛰어난 패서로 주목받았다. 화려한 패스와 수비를 선보이며 대학 무대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됐다. 실제로 그는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52경기 중 50경기를 주전으로 나왔다. 그만큼 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실제로 그는 데뷔 시즌 평균 10.2점 7.2어시스트 6.9리바운드, 1.7스틸, 0.8블록슛을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비록 외곽 득점은 저조했으나, 다른 방면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다만 볼과 레이커스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데뷔 3년 차에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향했다. 뉴올리언스로 향한 볼은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또, 약점인 외곽 슈팅마저 개선했다. 그 결과, 팀의 확고한 주전 포인트 가드가 됐다.
FA 신분을 얻은 볼은 시카고 불스와 계약했다. 당시 4년 8,000만 달러로 계약했고 마지막 해에는 선수 옵션까지 있었다.
시카고 합류 이후 시작은 매우 좋았다. 볼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거기에 경기당 7.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1개를 성공. 성공률은 무려 42%였다. 평균 13점 5.4리바운드 5.1어시스트, 1.8스틸, 0.9블록슛을 기록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합류 이후 첫 시즌에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은 출전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볼은 계약 첫 3시즌간 35경기 출전에 그쳤다.
볼은 최근 본인이 진행하는 ‘What An Experience’에서 본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과거 부상 후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무언가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그래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목표는 다음 시즌 복귀다. 나는 빨리 팀에 합류해서 그들과 합을 맞추고 싶다.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며 최근 몸 상태를 전했다.
비록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지만, 볼의 실력만큼은 엄청났다. 화려한 패스 스킬과 단단한 수비, 거기에 외곽 슈팅까지 갖춘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볼은 “과거 뉴올리언스에 있었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훌륭한 선수였다. (웃음) 코로나 발병 직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리그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었다. 다치지만 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훌륭한 선수였을 것이다. 이제는 다시 내 실력을 증명할 것이다”라며 본인 실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시즌 후 볼은 FA 신분이 된다. 볼이 주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경기에 임하며 본인을 증명해야 한다. 과연 볼이 다가오는 시즌에는 건강하게 본인의 실력을 드러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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