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영향...충남 당진 시간당 55mm 폭우
[앵커]
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 됐지만,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남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에는 밤사이 9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대전 갑천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대전은 오전부터 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도 약하게 불고 있는데요.
하지만 바람에 습기가 많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충남 태안과 당진, 서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세종과 부여, 청양 등 10개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태안에는 90.5mm, 서산 59mm, 당진 33mm의 비가 내렸는데요.
특히, 태안에는 시간당 55mm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충남 태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당진, 서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엔 강풍 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충남 소방에는 정전과 배수 작업 요청 등 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천군에선 바닷물 월류로 서도초등학교 앞 해안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곳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30~80mm이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충남북부내륙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도 내리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나 해안가 저지대, 굴다리, 하천 계곡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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