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부산 밤새 번개 · 강풍…나무 2그루 쓰러져

유영규 기자 2024. 8. 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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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종다리 경로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밤새 부산에서도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으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1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늘 기장과 북구 만덕터널 인근 나무가 각각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을 뿐 태풍이나 강풍 관련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오늘 새벽 곳곳에 따라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쳐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했습니다.

한때 오륙도 등지에는 초속 12m가 넘는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현재 부산 가덕도가 31.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사하구 21mm, 사상구 19.5mm, 부산진 17.5mm, 금정·북구 14.5mm 순이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2일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21일) 부산지역 예상 강수량은 20∼60mm입니다.

현재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서해상에서 북진 중입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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