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울면서 거리 헤매던 아이‥이유는?
[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거리에서 혼자 울고 있는 어린아이가 낯선 어른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아이를 어디로 데려갔던 걸까요?
지난달 14일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 앞 CCTV 영상입니다.
혼자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오는 아이, 앞에 있던 여성들을 향해 울며 다가가는데요.
혹시 엄마인가 싶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고요.
여성들은 서럽게 우는 아이를 달래더니 편의점으로 함께 들어갑니다.
세 살 아이는 함께 놀던 오빠들을 잃어버리고 길까지 잃었던 건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파출소로 데려가 지문을 조회해 보지만 기록이 없었고요.
결국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아이가 기억을 떠올리도록 돕고요.
순찰차에 태워 아이가 오빠와 놀던 곳을 찾아다니는데요.
그런데 마침, 경찰을 보고 손을 흔들며 뛰어오는 남자아이!
네, 그렇게 찾아 헤매던 오빠 맞고요.
삼남매, 눈물의 상봉이 이뤄집니다.
누리꾼들은 "긴박하면서도 흐뭇한 모습"이라며 "아이 실종에 대비해 사전 지문등록, 꼭 필요한 것 같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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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884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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