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온다" 들썩들썩…넷플릭스 주가 사상 최고치

박형기 기자 2024. 8. 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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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1.45% 상승한 698.54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선행 광고 판매 약정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 들어 43% 급등, 나스닥의 상승률(1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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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전거래일보다 1.45% 상승한 698.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다. 넷플릭스는 장중 71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광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선행 광고 판매 약정이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2'와 같은 개봉 예정 시리즈와 스포츠 분야 진출로 광고가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의 랠리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은 광고만이 아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가 월 이용료를 인상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분석가들은 넷플릭스가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다량 확보, 이용료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용료 인상은 마진을 개선해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넷플릭스의 최근 요금 인상은 2022년 1월이었다. 월 이용료를 13.99달러에서 15.49달러로 인상했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 들어 43% 급등, 나스닥의 상승률(1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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