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이어 GM·스텔란티스까지…글로벌 車업체 잇따른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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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과의 무리한 가격 경쟁 탓으로 보인다.
규모는 GM의 글로벌 사업장 유급 직원 7만6000명의 1.3% 수준이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지난 4월 인력 10%를 구조조정할 것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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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과의 무리한 가격 경쟁 탓으로 보인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디트로이트 인근 본사의 테크 캠퍼스에 근무하던 직원 약 600명 포함 1000명 이상의 직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규모는 GM의 글로벌 사업장 유급 직원 7만6000명의 1.3% 수준이다.
이에 대해 GM은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속도를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해야 하며 대담한 선택과 함께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조직의 일부 팀을 감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프 크라이슬러 등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도 최근 부사장급 이하 비노조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희망퇴직 지원 인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자발적 감원도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지난 4월 인력 10%를 구조조정할 것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의 직원은 14만473명으로 이 중 10%면 1만4000여명 규모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도 예상보다 낮은 수익에 올 3분기 말까지 직원 약 4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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