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도 해외여행 인기 ↑…누적 여행객 5000만명 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해외여행객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제선 누적 여행객 수는 5045만48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다 해외여행객을 기록했던 2019년 1~7월 5352만5641명을 94.3%까지 따라잡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엔데믹으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가 올 하반기에는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성수기인 7월에도 여전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해외여행객 수가 5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으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가 올 하반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하반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제선 누적 여행객 수는 5045만48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다 해외여행객을 기록했던 2019년 1~7월 5352만5641명을 94.3%까지 따라잡았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여행객이 해외로 떠난 셈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엔데믹으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가 올 하반기에는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성수기인 7월에도 여전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767만6568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0.3% 늘었다.
2022년 316만973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선 여객 수도 257만405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93% 줄어드는 데 그쳤다. 해외여행객 증가와 함께 국내 여행객이 유지되면서 전체 여객 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이 같은 추세는 8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한 여행객 수는 536만7707명으로 전년 대비 15.2% 많아졌다. 올해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여행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도 이 같은 해외여행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추석 연휴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하는 정기성 전세기를 주 3회 띄울 계획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배낭여행과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만큼 직항기 투입으로 여행객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여기에 대만 3대 도시인 타이중 정기성 전세기도 주 4회 신규 운항하는 등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 14일~18일 인천 출발 기준 △오사카 △오키나와 △우베 △후쿠오카 △삿포로 △미야자키 △다낭 △타이베이 등 국제선 8개 노선 항공편을 52편 추가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국내선 수요에도 맞추기 위해 △김포-제주 노선도 임시편 8편을 더 편성한다.
특히 9월부터는 유럽과 동남아 노선 항공편을 확대한다. 다음달 1일부터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이스탄불 노선을 주 4회에서 5회로 늘린다.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코타키나발루 부정기편을 매일 운항하고 타이베이 노선은 10월 9일부터 주 5회 추가 투입한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경진, '23억원대' 부동산 4채 공개…"초기 투자금 2억" 비결은 - 머니투데이
- 김지민, 김준호와 일주일만의 만남인데…"만나냐 마냐 중요한 시점" - 머니투데이
- "남편이 16살 어린 알바생과 불륜"…분노글 쓴 아내 고소 위기 - 머니투데이
- 서정희, 딸 서동주 폭로 "돌싱 되고 한 맺힌 듯 남자 만나" - 머니투데이
- 최여진 "7살 연상 돌싱 남친…끝까지 가고 싶어서 열애 공개"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